광주제일고(광주일고)와의 경기 도중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응원 구호를 외쳤다가 징계를 받은 서울 배재고 야구부가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배재고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6개월 출전정지 처분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배재고는 지난 8일 대한체육회에 재심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는 이달 20일 오후 3시에 제19차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고 배재고 징계 처분에 관한 재심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재고 야구부 선수들은 지난달 29일 제81회 청룡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 대회 도중 광주일고를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와 '탱크데이'를 응원 구호로 외쳐 엄청난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1일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고 배재고에 6개월 출전 정지와 함께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의 남은 경기 몰수패를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