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찜통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시군의 폭염특보가 격상됐다.
전주기상지청은 11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전주와 군산, 김제와 부안에 유지 중이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해 유지 중이다. 나머지 10개 시군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 특보에 따라 전북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기준 전북 주요 지점 일최고체감온도는 군산 오식도 33.2도, 부안 줄포 32.0도, 전주 32.7도, 김제 32.7도, 익산 32.6도, 정읍 태인 32.6도, 고창 심원 32.4도, 완주 32.2도, 순창 풍산 32.0도, 남원 31.5도, 임실 강진 31.0도, 진안 30.7도, 무주 30.6도, 장수 번암 30.5도로 관측됐다.
당분간 더운 날씨는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낮 최고기온은 31~35도 분포로 전날보다 2도가량 높게 예보됐다. 오는 12일과 13일에도 낮 최고기온은 30~33도로 높을 예정이다.
지난 10일부터 이어진 높은 기온에 밤사이 고창에선 열대야가 관측됐다. 전북 정읍엔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11일은 전북북부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5~2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더위를 식히기엔 부족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이어지는 더운 날씨에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 온열질환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