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발생한 대구 도심 천공기 전도 사고의 후속 조치로 GPR 지반탐사가 이뤄진다.
대구 수성구는 차량과 보행자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달구벌대로 중 도시철도 2호선이 지나는, 수성교에서 사월교 구간에 GPR 지반탐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연장 11km, 10차선을 대상으로 현장 지반과 위험도를 탐색하고 복구 공사가 필요한 곳을 발견하기 위함이다. 사업비로는 시비와 구비 등 2억 2천만 원이 투입된다.
앞서 지난 3월 만촌역 천공기 전도 사고의 경우 지하통로 공사로 인해 발생했는데 지반 약화를 우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많았다.
실제로 도시철도 노선 주변은 지하 굴착, 노후 하수관로, 지하수 유출 등 복합적 이유로 인해 도로 하부에 공동이 생기기 쉽다.
수성구는 선제적인 지반 탐사를 벌인 뒤 그 결과에 따라 단계적 보구 송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수성구 관계자는 "GPR탐사는 지표투과레이더를 이용한 방식으로 교통혼잡을 최소화하면서 도로 지하를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