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의 사명 회복"…경남 교회 부흥 위해 한마음 기도
경남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영암 목사, 이하 경남기총)가 지난 9일 합성교회(최정규 목사)에서 7월 미스바기도성회를 열고 교회의 부흥과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의 사명을 다시금 되새겼다.'교회 성장과 부흥을 위한 전도의 사명'을 주제로 열린 이날 기도성회에는 경남 지역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해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참가자들은 경남 지역 2천600여 교회를 대표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한국교회의 회복과 지역 복음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예배에 앞서 경남기총 체육위원장 배병호 장로(문창교회)는 대표기도를 통해 "이 땅을 고쳐주시고 먼저 교회가 교회 되게 하시며 성도가 성도 되게 하여 달라"며 "경남의 모든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영육 간의 강건함을 허락하시고,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전도는 방법이 아니라 실천…관계 전도가 교회를 살린다"
이날 말씀을 전한 박석환 목사(소금과빛교회)는 마가복음 1장 35~39절을 본문으로 "전도는 방법보다 먼저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목사는 자신의 교회 개척 경험을 소개하며 "많은 사람들이 전도 방법을 묻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전도를 실제로 하는 것"이라며 "발로 뛰는 '발바닥 전도'를 통해 현장에서 지혜가 생기고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교회가 큰 교회를 따라 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며 "작은 교회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경쟁력은 성령 충만에서 나오는 열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교회는 한 사람의 헌신에서 시작된다"며 "한 사람이 전도의 깃발을 들면 주변 사람들이 함께 세워지고 결국 교회가 살아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한국교회의 위기를 언급하며 전도의 시급성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교회는 예상보다 더 빠르게 위기를 맞고 있다"며 "성령 충만으로 전도의 사명을 감당할 때 교회는 다시 살아나고 지역사회에도 생명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도의 핵심은 관계라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지금도 예수님을 믿게 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친구와 가족, 이웃 등 관계를 통해 교회를 찾는다"며 "전도는 낯선 사람에게 무작정 말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맺고 신뢰를 쌓으며 복음을 전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교회는 이벤트성 전도가 아니라 지속적인 관계 전도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와 경남지역 교회의 부흥, 전도운동의 회복을 위해 합심기도를 드렸다. 참가자들은 "경남의 모든 교회가 전도의 열정을 회복하고 성령에 사로잡힌 교회가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한 데 이어, 나라와 민족, 경남의 복음화와 정치 지도자들을 위해 간구했다. 또한 성경적 가치관에 반하는 포괄적차별금지법과 '교회 폐쇄법' 제정을 막아 달라고 기도했으며, 지역 교회의 부흥과 영적 회복을 위해서도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개척 25년의 전도 사역, 신간 2권으로 정리
이날 박 목사가 강조한 '전도는 방법보다 실천이며, 관계를 통해 영혼을 세워가는 사명'이라는 메시지는 박 목사의 신간 '이렇게 전도하라'에 담긴 핵심 내용과도 맞닿아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박 목사는 최근 개척교회 성장서 '이렇게 교회를 세워라'와 전도 전략서 '이렇게 전도하라'(가고파출판사) 등 신간 2권을 출간했다. 이 책은 박 목사가 2000년 2월 28일 김해 장유의 한 폐공장을 임대해 가족 5명과 함께 첫 예배를 드린 이후, 개척 25년 만에 장년 1,100명(학생 포함 1,500여 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기록이자 전도 간증서다.
한편 경남기독교총연합회는 다음 미스바기도성회를 오는 8월 6일 오전 10시 순복음진주초대교회(이경은 목사)에서 개최한다. 이날 기도성회에서는 경남기총 수석부회장 허남길 목사(양산온누리교회)가 '교회 성장과 부흥을 위한 교회의 사명'을 주제로 말씀을 전할 예정이며, 경남 교회의 부흥과 나라와 민족을 위한 합심기도도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