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소란이 13년째 지속하는 시그니처 브랜드 콘서트 '퍼펙트 데이 12'(PERFECT DAY 12)를 성공리에 마쳤다.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소란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중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퍼펙트 데이 12' 공연을 총 7회차 개최했다.
'관객의 하루를 완벽하게 만들어준다'라는 콘셉트로 공연 전부터 공연 후까지 하루를 온전히 채우는 '퍼펙트 데이'는 13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콘서트 브랜드다. 매년 봄을 열었던 '퍼펙트 데이'는 올해 처음 여름에 열려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6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퍼펙트 데이'는 한 회를 추가해 총 7회로 마무리됐다.
'퍼펙트 데이'는 '완벽한 하루'라는 콘셉트에 맞춰 서울 을지로 일대 음식점, 카페와 제휴했고, 오디오테크니카, 시스디자인, 오리온, 에스네이처 등 다양한 브랜드의 협찬이 더해져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입장부터 퇴장까지 다양한 선물을 받아 가는 특별한 경험을 누렸다.
푸르지오 아트홀의 따뜻하고 정갈한 분위기에 맞춰 퍼커션, 건반, 기타로만 구성된 3인 풀 어쿠스틱 셋을 선보였고, 이번 공연을 위해 세트 리스트 전 곡을 새로 편곡해 준비했다.
공연의 대표 이벤트 '퍼펙트 딜리버리'는 하이라이트였다. 매회 공연이 끝나고 추첨을 통해 선정된 관객 한 명을 집까지 직접 바래다주는 이벤트였다.
발매 전 데모(임시 녹음) 음원을 들을 수 있는 '데모 청음존'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장소를 마련한 공연장 로비도 이번 공연의 즐길 거리였다.
고영배는 '목소리' 무대가 끝난 뒤 객석 뒤쪽에서 깜짝 등장해 공연장을 돌며 관객들과 눈을 맞추고 손을 맞잡으며 가까이에서 호흡했다. 마지막 곡 '우리의 영화'에서는 마이크를 내리고 기타와 육성만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그는 "소란이라는 이름과 음악, 공연을 떠올리면서 조금이라도 행복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면 뮤지션으로서 정말 가치 있는 길을 걷고 있는 것 같다"라며 "소란을 떠올리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지는 음악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 데뷔한 소란은 지난해 미니앨범 '드림'(DREAM) 발매와, 올해 초 단독 콘서트를 끝으로 베이스 서면호-기타 이태욱-보컬 고영배 3인 체제를 종료했다. 올해 2월 새 싱글 '사과 하나를 그려'로 고영배 1인 체제를 시작했다.
한편, 소란은 오는 8월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십센치(10CM)와 함께하는 합동 공연 '베스트 프렌즈(Best Friends) 십란 : 민트페이퍼 20번째 스페셜 라이브(MINTPAPER 20th SPECIAL LIVE)'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