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이 KBO리그 데뷔전을 무실점으로 장식했다.
삼성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5-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삼성은 하반기 시작을 알리는 홈 4연전에서 먼저 3경기를 승리하면서 53승2무32패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지난 11일 잭 오러클린과 결별하고 페덱을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선발로 119경기(총 132경기)에 등판해 32승43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한, 삼성의 우승 청부사였다.
페덱은 미국 텍사스주 출신답게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말끔한 수트를 차려 입고 첫 출근을 했다.
최고 시속 152㎞의 강속구를 앞세워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1회초 2사 후 빅터 레이예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6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져 탈삼진 7개를 잡았다.
삼성은 1회말 김성윤의 2루타와 구자욱의 투런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3회말에는 김성윤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5회말에는 구자욱의 2루타, 최형우의 안타에 이어 르윈 디아즈의 희생 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았다. 5-0으로 앞선 7회초부터 불펜을 가동해 승리를 지켰다.
kt wiz 김현수는 KBO리그 새 기록을 썼다.
김현수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와 5회초 안타를 때리면서 시즌 100안타를 채웠다. 메이저리그에서 뛴 2016~2017년을 제외하고 17시즌 연속 100안타를 기록했다. 기존 기록은 양준혁, 박한이의 16시즌 연속이었다.
kt는 LG를 8-2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