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후반 보기 4개' 김시우, 디오픈 공동 6위…메이저 최고 성적

김시우. 연합뉴스

김시우가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작성했다.

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제154회 디오픈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를 잃으면서 최종 6언더파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최종 10언더파 챔피언 라이언 폭스(뉴질랜드)와 4타 차다.

우승 경쟁에서 아쉽게 밀렸지만,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이다. 종전 최고 성적은 2025년 PGA 챔피언십 공동 8위였다.

2타 차 공동 2위로 시작한 마지막 4라운드.

김시우는 진통제 투혼 속에서도 5~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선두였던 샘 번스(미국)가 미끄러지고, 폭스 역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단독 선두로 전반 9개 홀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무너졌다. 11번 홀(파4) 보기. 폭스도 보기를 범하면서 단독 선두는 유지했다. 하지만 12번 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했고, 16번 홀(파4)과 18번 홀(파4)에서도 보기에 그치면서 공동 6위로 디오픈을 마무리했다.

39세 베테랑 폭스가 처음으로 메이저 정상에 올랐다.

폭스는 17번 홀까지 캐머런 영(미국)과 9언더파 동률이었지만,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스스로 우승을 확정했다. 앞서 폭스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기록 중이었다. 두 번의 우승 모두 지난해 기록한 우승이다.

영이 9언더파 2위, 번스가 8언더파 3위에 자리한 가운데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7언더파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함께 4언더파 공동 14위로 디오픈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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