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종료와 함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ESPN은 21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탈리아가 차기 사령탑으로 과르디올라 감독 선임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BBC 등 주요 매체들도 "스페인과 독일, 잉글랜드에서 성공을 거둔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음 행선지로 이탈리아를 선택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를 거치며 명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10년 동안 2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뒤 2025-2026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탈리아가 가장 먼저 과르디올라 감독 선임을 위해 움직였다.
이탈리아는 월드컵 4회 우승국이지만, '왕년의 강호'로 전락했다. 북중미 월드컵까지 최근 세 차례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지난 4월 북중미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패한 뒤 젠나로 가투소 감독과 결별했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지난 6월 새 회장을 선출했고, 레전드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를 국가대표 기술이사로 임명했다.
다만 과르디올라는 이탈리아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이탈리아축구협회의 대화는 1분도 채 되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적어도 1년은 축구계를 떠나 휴식을 취할 계획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외 안드레아 피를로, 안토니오 콘테, 로베르토 만치니가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ESPN은 "관심을 보인 일부 국가들은 1년 동안 주요 국제대회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과르디올라 감독을 기다릴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네덜란드도 로날드 쿠만 감독이 물러나면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고, 잉글랜드도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