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달러(약 4500원)에 구매한 윌트 체임벌린의 웜업 재킷이 8만9600만 달러(약 1억3200만원)에 팔렸다.
ESPN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한 구제 옷 매장에서 발견된 체임벌린의 웜업 재킷이 소더비 경매를 통해 8만9600만 달러에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판매자는 19세의 퀸 브라운이었다.
ESPN에 따르면 브라운은 지난 1월 할인 코너를 뒤져 LA 레이커스의 색상이 있는 웜업 재킷을 찾았다. 재킷 뒷면에는 체임벌린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브라운은 3.07달러를 내고 웜업 재킷을 샀다. 빈티지 의류를 온라인으로 판매했던 브라운은 체임벌린의 웜업 재킷이 5자리 금액에 팔린 것을 본 기억을 떠올렸고, 제품 사진을 올렸다.
이후 소더비의 담당자가 연락을 취해 체임벌린의 웜업 재킷이 경매에 나왔다. 소더비는 해당 재킷의 사진 대조 및 검증 작업 진행 후 경매를 시작했다.
판매된 웜업 재킷은 체임벌린이 1972년 NBA 파이널에서 입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LA 레이커스는 뉴욕 닉스를 꺾고 우승했다. 체임벌린의 두 번째 우승이자, LA 레이커스가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이룬 첫 우승이었다. 체임벌린은 파이널 MVP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