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임미애 의원(비례대표)이 "민주당이 영남을 품고 전국정당으로 성장할 때 비로소 2028년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고 호소했다.
임 의원은 22일 CBS 유튜브 '이정주의 질문하는 기자' 인터뷰에서 "수도권·호남 중심의 당세를 넘어 영남의 유권자들과 대화할 수 있는 소통 창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구·경북(TK) 험지에서 현장 정치로 4선(군의원·도의원 등)을 뜯어낸 저야말로 영남을 품어 '전국정당 민주당'을 만들 유일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지명직이 아닌 '선출직' 영남 최고위원의 탄생이 가지는 정치적 메시지를 강조했다. 그는 "당세가 약한 영남의 후보를 전국의 당원들이 일치단결해 최고위원으로 세워준다면, 영남 유권자들은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영남에 진심이구나'라고 읽을 것"이라며 "이는 국민의힘에게도 어마어마한 정치적 충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된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대해서는 강한 어조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유 작가가 유튜브 방송에서 '뉴 이재명의 수장은 이언주 의원 등이며, 그 꼭대기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임 의원은 "이언주 의원을 콕 집어 언급한 것은 전통적 지지층의 반감을 자극하려는 매우 의도적이고 불순한 발언"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유 작가의 발언은 이재명 대통령을 적극적 지지층 속에 가두려는 발상"이라며 "집토끼와 산토끼를 갈등 구조로 만들고 이분법을 사용하는 것은 용납되기 어렵다. 이제는 이 대통령을 지지층에 가두지 말고 국민 속에 풀어줘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당내 검찰개혁 추진 방식 및 리더십 문제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리더십은 총선 준연동형 비례제 결정이나 금투세 논란 때처럼 충분히 숙의하고 설득하는 리더십"이라며 "반면 정청래 전 대표식 리더십은 선언을 먼저 하고 따라오면 내 편, 아니면 반개혁적인 남의 편으로 갈라치는 리더십이었다"고 차이점을 짚었다.
보완수사권 폐지 등 쟁점 법안과 관련해서도 "대통령이 국민적 우려에 대해 숙의하자고 당에 요청하면 숙의하는 것이 맞는다"며 "이를 개혁 의지가 없다며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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