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승리 시구' 보스턴, 볼티모어 꺾고 80년 만에 15연승 기염

시구하는 하지원.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배우 하지원의 승리 시구 기운을 받아 80년 만에 15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보스턴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홈경기에서 6-3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보스턴은 지난 1946년 달성했던 구단 자체 최장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가 리그 규모를 확장한 1961년 이후 보스턴의 15연승은 역대 8번째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은 2017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세운 22연승이다. 상승세를 탄 보스턴은 이어지는 더블헤더 2차전마저 집어삼킬 경우 구단 역사상 신기록을 새롭게 쓰게 된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한국과 MLB 간의 문화 교류를 위해 배우 하지원이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라 보스턴의 대기록 달성에 열기를 더했다. 하지원은 지난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맞대결에서도 시구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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