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 오타니, 2주 만에 불펜 피칭…선발 복귀 시점은 신중 검토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왼쪽 무릎 통증으로 마운드 잠시 이탈을 선언한 가운데 불펜 투구를 통해 투구 감각을 점검했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오타니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 불펜을 찾아 약 30개의 공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불펜 투구는 약 2주 만에 이루어졌다. 오타니는 선발 등판 루틴에 맞춰 투구를 진행했으며, 당초 주말 뉴욕 원정길에서 예정됐던 일정을 며칠 앞당겨 소화했다. 다저스 구단은 오타니의 무릎 회복 경과를 신중히 살펴본 뒤 선발 로테이션 복귀 시점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오타니의 무릎에 이상 신호가 감지된 것은 지난 6월 1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이었다. 이후 통증이 점차 심해지자 다저스는 7월 11일로 예정됐던 오타니의 전반기 최종 등판을 취소했다.

팬 투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고도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올스타전 출전까지 포기했던 오타니는 당초 계획했던 무릎 천자 시술 대신 윤활 주사 치료를 받고 팀에 복귀했다. 그러나 여전히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2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예정됐던 후반기 첫 선발 등판 역시 물건너갔다.

올 시즌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로 맹활약 중이다. 투수 등판은 미뤄졌지만 타자로서의 출전은 계속 이어가고 있다. 오타니는 같은 날 필라델피아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다저스는 9-5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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