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한 카를로스 카라스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LG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6연패에 빠진 LG는 전날 우천 취소로 한숨을 돌렸고, 이날 다시 반등에 나선다.
경기 전 LG는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우완 투수 장현식이 1군에서 말소됐고, 루키 양우진이 등록됐다.
장현식은 이날 우측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병원 검진을 받았고, 우측 팔꿈치 굴곡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2주 후 재검진 예정이며, 투구까지는 3~4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양우진은 이날 데뷔 첫 1군 등록의 영예를 안았다. 염 감독은 "육성 목적이다. 경험을 쌓아야 한다"며 "박시원은 먼저 올라와서 경험을 쌓고 좀 더 올라온 상태인데, 우진이도 후반기 경기 목적이 아니라 훈련을 통해 성장해야 내년 마운드 구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날 우천 취소 전 42구를 던진 선발 톨허스트는 계획대로 휴식을 취한다. 염 감독은 "순서 변동 없이 그대로 다음주 화요일, 일요일에 던진다"고 밝혔다.
최근 6연패로 침체에 빠진 LG는 마운드 전력 강화를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기존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의 팔꿈치 부상 이탈 이후 대체 선수로 약셀 리오스를 활용해 왔으나, 확실한 선발 카드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리오스를 방출하고 카라스코를 전격 영입했다.
카라스코는 2009년 빅리그 데뷔 이래 17시즌 동안 통산 343경기(선발 286경기)에 출전해 112승 105패 평균자책점 4.24를 거둔 대형 베테랑이다. 카라스코의 정확한 KBO리그 데뷔전 일정은 취업 비자 발급 절차에 따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염 감독은 카라스코의 투구에 대해 "영상을 통해 봤을 때는 메커닉 이런 건 안정적이더라. 구속은 140 후반에서 150까지는 나온다"며 "제구력, 변화구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와서 던져봐야 안다"고 신중하면서도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전체적인 구종 그래도 다양하고 제구 안정적인 것 같다"며 "구종이 다양하고 경험이 많다. 치리노스의 상위 버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