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미국 프로야구(MLB) 시구자로 현지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원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경기 시구에 나섰다.
당초 이 경기는 전날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하루 연기됐다.
펜웨이 파크에서 시구자로 나선 한국 배우는 하지원이 처음이다.
이날 하지원은 보스턴 레드삭스 출신 김병현과 함께 경기장에 등장했다. 하지원은 포수를 맡은 김병현과 사인을 주고받았고, 안정적으로 스크라이크존에 공을 던져 관중들 박수를 받았다.
시구를 마치고 경기를 지켜본 그는 "역사적인 펜웨이 파크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시구하게 돼 열심히 준비했다"며 "경기가 하루 미뤄지면서 긴장도 컸지만 무사히 마쳐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시구가 현지 교민들에게도 힘이 되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메이저리그 경기를 직접 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