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원 "정청래, 대통령 끼워 팔기 하고있다"[이정주의 질문하는 기자]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유튜브 '질문하는 기자' 방송 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경선이 3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는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민주당 조계원 의원은 23일 CBS 유튜브 '질문하는 기자'에 출연해 "어떤 간판으로 내년 총선을 치르고 다음 정권 재창출을 기약할 수 있겠는가에 대한 답은 뻔하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8·17 전당대회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당대표 후보로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의원 등 3명이 본경선에 진출했다.

조 의원은 김 전 총리와 송 의원에 대해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자는 기조에 대해서는 두 후보가 같은 입장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정 전 대표에 관해서는 "말로는 친명(친이재명)이고 이재명을 지키겠다고 하지만 실상은 이 대통령의 생각과 정반대 길을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도 알고 당원도 다 안다. 대통령에게 폴더 인사를 하고 돌아서서는 계속 대통령의 뒤통수를 친다"며 "대통령 끼워 팔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김 전 총리가 제기하는 신천지 관련 의혹에 대해 정 전 대표가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선거에 이중당적이나 신천지가 개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로 반대해야 되지 않는가"라며 "그런데 정 전 대표나 친청(친정청래)계 최고위원은 신천지에 대한 경고 한마디도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정 전 대표가 김 전 총리보다 근소 우위의 지지율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오늘로써 3파전이 정립되기 때문에 (김 전 총리가 우세한) 페이스대로 나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

조 의원은 '썩은 내' 발언 등으로 도마 위에 오른 유시민 작가를 향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에 대한 저주와 분노의 감정을 응축시켜 허위 사실로 공격하는 것"이라며 "당을 갈라치기 하는 것이다. 정 전 대표에게 묻고 싶다. 유 작가에게 왜 한마디도 안 하는가"라고 언급했다.

한편 조 의원은 전남·광주 행정통합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통합특별시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상황이다. 조 의원과 함께 안도걸 의원, 권향엽 의원이 후보로 뛰고 있다.

조 의원은 "3대 메가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과 삶을 결정짓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이것의 성공을 위해선 민주당이 뒷받침해야 한다. 각종 규제를 해제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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