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도서관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책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북캉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주도서관은 8월 한 달 동안 강연과 북토크, 체험 프로그램, 테마 전시 등을 마련해 시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시원한 도서관에서 인문학 감성을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무등도서관은 어린이와 어르신, 다문화가족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리아이 문해력 쑥쑥' 방학특강(8월1일), '여름 독서교실'(7월30일~8월1일), '어린이 독서토론 동아리'(8월8일)를 운영한다. 어르신 대상 '시니어 북스타트' 참여자는 8월11일부터 모집한다.
다문화자료실에서는 '다같이 多가치 문화체험'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를 9월30일까지 연다.
아메리칸 코너에서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상영회와 영어문화 체험 프로그램, 미국 유학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실에서도 사진과 도서를 활용한 테마 전시가 이어진다.
산수도서관은 8월25일 '2026 북스타트 부모교육'을 열어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가정 독서교육 방향을 제시한다.
또 '북캉스, 한국 문학'과 '꿈을 만드는 사람들'을 주제로 한 도서 전시를 운영하고, 산수갤러리에서는 이호동 작가의 펜화 작품전 '난 아마 아름다울거야'를 선보인다.
하남도서관은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우리들의 행복 놀이터'와 '시니어 독서 인지놀이', '그림책 톡톡 마음 똑똑' 등 프로그램을 8월4일부터 10월15일까지 운영한다.
환경과 기후,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테마 전시와 어린이 대상 '자연과 환경 이야기' 전시도 마련했다.
디지털정보도서관은 초등학생 대상 웹툰 제작 강좌 '웹툰 첫걸음'을 운영하고, 세계 여행을 주제로 한 영화 상영과 미스터리 웹툰 전시를 진행한다.
시립점자도서관은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오월, 소년의 기억을 걷다'를 점자도서로 제작해 전시하고,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비장애인 대상 점자교육도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과 일정은 광주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정 광주도서관 문헌정보과장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시원하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문화와 예술을 함께 즐기는 뜻깊은 여름휴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