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지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순천지역 당정 정책간담회가 24일 순천시청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손훈모 순천시장과 김문수(순천갑)·권향엽(순천·광양·곡성·구례을) 국회의원, 통합특별시의원, 순천시의원, 순천시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손훈모 시장은 "전남광주특별시 출범과 함께 산업계 문제와 순천대학교 의과대학·대학병원 문제 등 여러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당과 시가 함께 고민을 풀어가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수 국회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순천대·목포대 통합 협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의원은 "시민들께서 '순천이 너무 손해 보는 협상을 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7월 31일까지 대학 통합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지 못해 의대 신설이 최소 1년 늦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에는 다른 지역으로 기회가 넘어가거나 사업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며 "의대가 오든 대학병원이 오든 대학본부가 오든 아무것도 없어지는 것보다는 서로 양보해 통합 합의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최종 결정은 양 대학 총장에게 달려 있는 만큼 현명한 협의를 통해 반드시 성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향엽 의원은 "오늘 정책간담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를 성공적으로 열어가기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과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현안의 국비 확보와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철 순천시의회 의장은 "정치와 행정이 함께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지역 현안이 국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회도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지정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 △지역 주력산업 연계 공공기관 이전 △통합특별시교육청 동부청사 건립 △해룡면 고등학교·서면중학교 신설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예타 통과 △국비 건의사업 5건 등이 안건으로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