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부산을 밤낮없이 달구고 있다. 부산은 7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진 데다 26일 낮 최고기온이 34도, 체감온도는 최고 35도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밤에도 기온이 28도 이상을 유지하면서 시민들의 수면을 방해하고 온열질환 위험도 한층 커지고 있다.
밤에도 28도…열대야 장기화
26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겠다.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 서부에는 폭염경보, 동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열대야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부산의 밤 최저기온은 28.2도를 기록했다.
부산은 지난 19일부터 7일째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당분간 열대야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물을 자주 마시고 한낮 야외활동과 실외작업은 가급적 피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외출 시간을 줄이고 냉방시설을 활용해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야 한다"면서 "또 전력 사용 증가에 따른 에어컨 실외기 화재와 정전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차량 내부에는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을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