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홈런+2루타 대폭발' 이정후, 3할 타율 재진입+통산 100타점 달성

이정후가 26일(한국 시각)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3회 3점 홈런을 터뜨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메이저 리그(MLB)에서 뛰는 한국인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홈런과 2루타 등으로 장타력을 뽐냈다.

이정후는 26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안타가 모두 장타였다.

전날 4타수 무안타의 아쉬움을 털어낸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다시 3할대로 높였다. 전날 2할9푼9리에서 3할2리(361타수 109안타)로 높였다. 시즌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는 31번으로 늘렸다.

이정후는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고, 37타점째와 51득점째도 수확했다. MLB 통산 100타점 고지도 밟은 이정후는 통산 300안타에도 4개 차로 다가섰다.

이정후의 홈런 장면. 연합뉴스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2번째 타석에서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1, 2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 라이온 존슨을 3점 홈런으로 두들겼다. 시속 80.1마일(약 129km) 몸쪽 스위퍼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정후의 홈런은 시속 163km으로 111m 이상을 날아갔다. 지난달 24일 애슬레틱스전 이후 32일 만의 짜릿한 손맛이었다.

5회에도 이정후는 우익수 쪽 2루타를 날려 멀티 히트와 장타를 동시에 달성했다. 이정후는 7회 몸 맞는 볼로 3출루 경기도 펼쳤다.

이정후는 9-1로 크게 앞선 8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팀은 9-2 대승으로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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