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과 극' 호불호 갈린 영화 '호프', 최휘영 장관 감상평은?

"무더위 싹 날린 것만으로도 매우 만족…속도 위에 속도 더해 질주"

연합뉴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누적 관객 300만 명을 넘은 영화 '호프'를 관람한 뒤 "매우 만족했다"는 평을 남겼다.

최 장관은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역대급 압도적 스케일의 한국형 SF 블록버스터 '호프'를 보고 왔다"며 "장장 156분간 손에 땀을 쥐며 이 여름의 무더위를 싹 날린 것만으로도 저는 매우 만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품 결말에 관한 관람객들의 엇갈린 반응과 관련해서는 "뭔가 수상한 기운이 감도는 분위기에서 시작한 영화는 점점 긴장감을 높이며 심장을 조여오더니 이윽고 갑자기"라면서 "호불호가 엇갈린다는 마지막 결말, 그건 직접 보고 판단해 보시라"고 언급했다.

또한 최 장관은 "속도 위에 속도를 더해 질주하다가 좌로 돌고 우로 뻗치며 정신없이 어딘가를 향해 마구 달려 나가는데, 그 속에는 스펙터클한 액션과 스릴, 공포, 서스펜스, 괴수, 어드벤처, SF에다 블랙 유머의 부조리함까지 다양한 장르와 요소들이 '변검'처럼 수시로 얼굴을 바꿔가며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잠시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더니 급기야 어느 순간, 영화는 끝이 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있었다"고 감상을 남겼다.

흥행 성적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그는 "영화 '곡성', '황해', '추격자'의 명장 나홍진 감독이 10년 만에 내놓은 신작인 데다, 한국영화 사상 최대의 제작비가 투입돼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화제작"이라고 작품을 소개한 뒤, "개봉 11일 만의 관객 '300만 명' 돌파도 큰 박수와 함성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나홍진 감독님과 열연을 펼쳐주신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이상희, 음문석, 임현식, 황석정 배우님 등 모든 출연진 그리고 스태프 여러분, 아주 재미있고 멋진 영화를 선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5일 극장가에 공개된 '호프'는 개봉 3일 차에 100만 명, 5일 차에 200만 명을 기록했으며, 11일 차인 25일 오후를 기점으로 관객 수 300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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