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을 앞둔 미우라 가즈요시(후쿠시마 유나이티드)가 공식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미우라는 지난 26일 일본 후쿠시마의 도호 민나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왕배 후쿠시마현 지역 결승에서 이와키 후루카를 상대로 골을 기록했다. 미우라는 지난해 J3리그(3부) 후쿠시마로 이적했고, 최근 재계약과 함께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미우라는 4-0으로 앞선 하프타임 때 투입된 뒤 후반 7분 골문을 열었다. 2022년 11월 FC오사카전 이후 3년 8개월 만의 공식전 골이다.
미우라는 1967년 2월생이다.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홍명보 전 한국 국가대표 감독 등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 세대다. 1986년 브라질 명문 산투스에서 프로로 데뷔한 이후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호주, 포르투갈 등을 거쳐 올해로 40년째 프로 생활을 하고 있다.
'킹 가즈'라는 애칭과 함께 일본의 레전드로 손꼽히고 있다. 다만 내년 2월 60번째 생일을 맞는 만큼 노욕이라는 평가도 뒤따르고 있다.
미우라의 59세 골에 BBC도 관심을 보였다. BBC는 "세계 최고령 프로 축구 선수 미우라가 59세의 나이로 약 4년 만의 골을 기록했다. 미우라는 일본 대표팀에서 89경기 55골을 기록했고, 60대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