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운영하는 미국 서안 타코마항 터미널 WUT에 크레인 4기를 추가 도입한다.
HMM은 WUT와 HD현대삼호가 크레인 4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1999년 개장한 WUT는 미국 서안 워싱턴주 타코마항에 있는 컨테이너 터미널이다. 51만㎡ 부지에 793m 선석을 보유하고 있다. 철도 차량 26량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온독레일'이 있어 미국 내륙 물류망과 연계성이 우수하다.
WUT는 안벽크레인 8기와 야드크레인 6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노후 안벽크레인 2기를 교체하고, 야드크레인 2기를 추가한다. 이를 통해 대형 컨테이너선 수용 능력을 확장하고, 연간 하역능력을 59만TEU에서 88만TEU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HD현대삼호는 크레인 설계부터 제작, 운송, 설치, 시운전까지 모든 과정을 턴키 방식으로 수행해 2028년까지 크레인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HMM은 글로벌 물류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고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항만 인프라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 자와할랄네루항만청(JNPA)과 바드반 항만개발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스페인 알헤시라스항 터미널 TTIA도 확장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