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국·과장 전용 주차장 없앤다…"시민·민원인 우선"

필수 부서별 관용 차량 1대만 운영
대중교통 우수 이용 직원 인센티브

전주시청 지하주차장. 국과별 전용 주차공간. 남승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시청 내 국·과장 등 간부 공무원 전용 주차 공간을 없애는 등 주차장 운영체계를 시민과 민원인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전주시는 청사 내 주차공간 부족으로 시민들이 겪어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방문자 중심의 주차 운영체계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그동안 국·과장 등 간부 공무원에게 별도로 배정됐던 전용 주차 공간을 폐지한다. 부서별 지정 주차구역도 없애고 필수 부서별 관용차량도 1대만 운영할 계획이다.

전주시청 주차장은 모두 139면으로, 현재 시의회와 유관기관 차량 등 80~90대가량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이 가운데 의회 회기 기간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주차장을 개방할 방침이다.

국·과장 등 간부 공무원 차량은 별도 전용 공간 없이 외부 주차 공간을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직원들의 자가용 중심 출근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캐주얼 데이'를 운영하고 대중교통 이용 우수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최현창 시 기획조정실장은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차하고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 운영체계를 개선했다"며 "시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청사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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