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 경영권 인수 세경인베스트 "부동산 개발 목적 아냐"

대구백화점 제공

세경인베스트가 대구백화점 경영권 인수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관련해 "부동산 개발이 목적이 아니다"고 밝혔다.

대구백화점 경영권 인수를 총괄하고 있는 세경인베스트 남성학 부회장은 27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부채 비율을 줄여 자산 가치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지금 같은 시기에 부동산 개발을 어떻게 하냐"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 쪽도 만만하지가 않은 걸 누구보다 우리가 더 잘 알고 있다. 아파트 인허가를 다 받아서 지어놓고도 PF 자금 상환을 못해 줄도산하는 회사들이 태반인데 우리가 (투기를) 어떻게 하냐"고 강조했다.

앞서 세경인베스트는 동성로 대백 본점을 중구청사, 청년 창업과 스타트업 오피스 공간으로 확장, 레지던스 등 주상복합 개발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구청사로 활용할 가능성에 대해 남 부회장은 "중구도 청사 신축은 비용이 많이 들어 꿈도 못 꿀 것"이라며 "우리가 건물을 현물 출자하고 중구가 사업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하면 한 번 논의해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중구와 미리 논의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남 부회장은 대백프라자를 체험형 공간으로 전면 리뉴얼하겠다는 구상과 관련해 "대백프라자의 상품 판매업을 중단하겠다는 얘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술관, 아카데미, 시니어 휴식 공간 등의 공간을 늘려 대백프라자를 찾는 접객 수를 늘리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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