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 인도 국립박물관장 방문…유물 기증 사업 가시화

인도 정부 200점 추진 논의

구르밋 싱 차울라 인도 국립박물관장.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에 인도 국립박물관장이 유물 기증 협의를 위한 논의 등을 위해 방문하는 등 인도 정부의 유물 기증 사업이 가시화하고 있다.

27일 김해시에 따르면 구르밋 싱 차울라 인도 국립박물관장은 지난 24일 김해를 방문해 허왕후기념공원 내 김해인도문화교류관 조성 현장을 둘러보고 인도 유물 기증 협의를 위한 논의를 했다.

그는 시 관계자들과 인도 정부가 검토 중인 유물 200점의 기증 추진 방안과 향후 전시·활용 계획 등을 긴밀히 협의했다.

또한 김해인도문화교류관 조성 현장을 시찰하며 전시 공간과 운영 계획을 살펴보고, 향후 기증될 유물의 전시·보존 여건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앞서 지난 1월 인도문화교류위원회(ICCR)와 주한인도문화원이 기증 예정 유물 200점 목록을 김해시에 전달했으며, 지난 4월에는 한·인도 정상회담 공동 전략 비전을 통해 양국의 유물 기증 협력 의지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후 6월에는 ICCR 대표단이 김해를 방문해 서울 인도박물관 기증 유물에 대한 전문 검증을 시행했고, 7월 초에는 구랑갈 다스(Gourangalal Das) 주한 인도대사 및 임슨나로 월링(Imsennaro Walling) 주한 인도문화원장이 김해를 방문해 김해인도문화교류관 조성 현장을 시찰하기도 했다.

이처럼 인도 정부의 유물 기증 사업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는 셈이다.

박진용 시 문화예술과장은 "인도 국립박물관장의 방문을 계기로 인도 정부의 유물 기증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됐다"면서 "김해인도문화교류관을 한·인도 문화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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