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에서 60대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한 신원미상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경찰이 사건 현장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경남경찰청은 피해자 유족의 동의를 얻어 CCTV에 담긴 신원미상 용의자 A씨의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상에는 A씨가 범행 전 집에 침입하는 모습과 범행 후 도주하는 모습이 촬영돼있다.
범행 전 A씨는 모자와 복면, 장갑 등을 착용한 상태에서 두 손에 아무 것도 들고 있지 않은 채 집에 몰래 침입한다.
범행 후 A씨는 왼손에는 흉기와 피해자 가방, 오른손에는 응급신고장비를 들고 유유히 사건 현장을 빠져나간다.
건장한 체격의 30~40대 남성으로 추정된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0시~3시 사이 통영 도산면 주택에서 흉기로 6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사건 당일 오전 6시 34분쯤 남편에 의해 발견돼 신고가 이뤄지며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검거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려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