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제재목록 통합·정리 대상에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조달 기관을 포함했다.
OFAC는 27일(현지시간) 제재 현대화 작업의 일환으로 기관과 개인을 합쳐 84개의 명단이 제재목록에서 제외됐다며, 이 중 22개는 식별정보가 개선돼 제재 준수가 용이해졌다고 밝혔다.
OFAC가 이번에 내놓은 대상 목록 중에는 북한의 조선단군무역회사도 이름을 올렸다.
조선단군무역회사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위한 물자 조달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난 2009년부터 미국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대상이 됐다.
북한의 첨단무기 연구·개발 기관인 제2자연과학원 산하에서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필요한 물자와 기술을 조달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OFAC는 제2자연과학원 대외사업국, 조선구월산무역회사, 조선연합2무역회사 등의 이름으로 활동하는 기관들도 조선단군무역회사와 같은 조직으로 정리하고 '정부기관'이라는 분류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