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항해를 돕는 '바다내비'를 설치한 선박에서 사고가 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부산에서 진행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9일 부산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바다내비 설치 선박 해상사고를 가정한 '선박사고 긴급구조 비상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수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해양경찰서, 부산대병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선박 운항 중에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바다내비 선박 단말기와 모바일 앱을 활용해 긴급구조신호(SOS)를 전파한다. 이후 구조기관이 현장으로 긴급출동하고, 부상자 응급처치를 위한 해상 원격 의료지원 등 긴급구조 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바다내비는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충돌·좌초 위험경보, 실시간 해상교통정보와 기상정보 등을 제공한다. 전용 단말기를 설치하면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활용해 연안으로부터 최대 100km 떨어진 해상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 정도현 해사안전국장은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중앙센터가 지난 22일 세종에서 부산으로 이전한 뒤 처음 실시하는 훈련인 만큼, 유관 기관 간에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연안 선박과 해상 종사자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