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순천지역위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불공정 탁상공론"

민형배 특별시장 향해 "일방통행식 밀실 행정" 비난

동부권 의료혁신타운 조감도. 통합특별시 제공

조국혁신당 순천시지역위원회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축' 제안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국혁신당 순천시지역위는 28일 성명을 통해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상은 동부권의 현실을 철저히 무시한 불공정한 탁상공론이다"며 "서부권에는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신설, 메디컬 연구 중심지 육성이라는 파격적 혜택을 제시한 반면, 동부권에는 기존 의료원의 기능 전환이라는 수박 겉핥기식 대안만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전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목포대에 의과대학 신설·순천 의료기관 설립'을 골자로 한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축'을 제시한 것에 대한 입장이다.
 
조국혁신당 순천시지역위는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축은 7월 대전환기획위원회가 제시했던 불공정한 절충안의 연장선에 불과하다"며 "이번 의료 구상의 기습 발표는 당사자인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대학 통합 합의를 결렬로 몰아넣은 결정적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서부권의 의료 불평등을 고착화하는 일방통행식 행정은 통합이 아니라 또 다른 소외이자 폭력이다"며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배치의 불균형은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심화시키고 지방소멸을 가속화할 뿐이다"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 순천시지역위는 특히 "민형배 특별시장은 즉시 밀실 행정을 멈추고,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한 공정하고 투명한 균형 발전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민 시장은 전남·광주 통합의 본래 정신인 상생과 균형발전의 가치를 즉각 회복해야 한다"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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