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 출자기관인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가 2026년산 홍고추 수매에 들어가며 고품질 임실고추 생산과 농가 소득 안정에 나선다.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는 오는 9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2026년산 홍고추 수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매 대상은 회사에 출자한 농가 가운데 농협과 수매 약정을 체결한 592농가로, 총 1450톤의 홍고추를 매입할 계획이다.
임실고추는 깨끗한 자연환경과 큰 일교차, 풍부한 일조량 속에서 재배돼 선명한 색과 깊은 향, 매운맛과 단맛의 조화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품질을 바탕으로 전국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며 임실을 대표하는 농특산물로 자리 잡고 있다.
수매한 홍고추는 4단계 위생 세척과 선별, 열풍건조, 분쇄 등 체계적인 가공 과정을 거쳐 고춧가루로 생산된다. 특히 HACCP 인증을 받은 위생 가공시설에서 금속 검출과 자외선 살균 등 철저한 품질 관리 과정을 거쳐 안전한 제품으로 출하된다.
올해 홍고추 수매 가격은 오는 8월 6일 이후 수매 진행 상황과 전국 산지 출하량, 시장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임실군은 합리적인 가격 산정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과 소비자 만족도를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는 홍고추 수매부터 세척, 건조, 분쇄, 포장, 유통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한 관리체계를 운영하며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균일한 품질의 고춧가루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홍고추 1236톤을 수매해 매출 67억 원, 당기순이익 3억9천만 원을 기록하며 지역 대표 농산물 가공·유통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편, 임실 홍실 고춧가루는 오는 8월 15일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 직영 판매장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판매된다.
한득수 임실군수는 "임실고추는 우수한 재배 환경과 철저한 품질관리, 위생적인 가공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국 소비자의 신뢰를 받아온 대표 농산물"이라며 "안정적인 수매체계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대한민국 최고의 고춧가루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