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지역 공무원노조가 집행부에 광주와 동등한 규모의 소통간담회 개최와 함께 조직 갈등을 조장한 간부 공무원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 광주지역 노조에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사과와 조직개편 원칙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전남도청열린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남열린노조')은 입장문을 내고 "광주에서는 고광완 부시장 주재 소통간담회를 열어 비공개였던 2차 간담회 내용을 공유했다"며 "전남 직원들에게는 2차 간담회 내용이 여전히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 직원들의 어려움을 듣기 위한 간담회도 예정돼 있지 않다"며 "광주와 동등한 규모의 소통간담회를 열어 조직개편에 대한 우려를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열린노조는 조직 갈등을 조장한 간부 공무원에 대한 문책도 요구했다.
전남열린노조는 "한 간부가 광주지역 결원을 전남지역 승진자로 채우려 한다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처럼 직원들을 선동했다"며 "또 다른 간부는 광주 직원들에게 기관유지 기능을 다시 찾기 위해서는 힘을 실어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정 지역의 이해를 대변하며 갈등을 부추긴 간부를 보직 해임해야 한다"며 "조직개편 논의에서도 배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지역 노조에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전남열린노조는 "광주 노조가 확정되지 않은 조직개편 내용을 담은 게시글을 결의대회 홍보물에 활용했다"며 "해당 글이 광주 소속 직원이 작성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전남지역 양대 노조에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당초 3개 노조는 기관유지 핵심 기능을 균형 있게 배치하고 양 지역에 자체적인 승진·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데 합의했다"며 "그러나 최근 광주 노조는 근무지 보장보다 기관유지 기능의 광주 집중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남열린노조는 "기관유지 기능의 균형 배분과 광주 집중 가운데 무엇이 공식 입장인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