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표 김포시 '라이브 행정'을 아시나요…"소통이 신뢰"

공약 추진계획 전 과정 시민 공개
보여주기 아닌 '투명+공정 행정' 추구

이기형(가운데) 경기 김포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시정 전반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라이브 행정'이 경기 김포시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기형 김포시장이 민선9기 공약 추진의 첫 단추인 추진계획 보고회를 생중계하고, 향후 주요 내부회의 공개 방침을 정하는 등 투명함으로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28일 김포시는 전날 민선9기 공약사항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보고부터 토론, 사업 점검까지 모든 과정을 실시간 생중계했다고 밝혔다. 공약 추진계획 보고회가 전면 생중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모두 97개 공약사업을 대상으로 각 부서장이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이기형 시장과 함께 사업별 추진 일정과 여건, 예상되는 문제점,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공약이 결정되고 조율되는 과정이 별도 편집이나 요약 없이 그대로 시민에게 공개됐다.

결과만 발표하는 기존 행정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 전체를 시민에게 공개한 셈이다. 이른바 '라이브 행정'이다.

행정의 의사결정 과정을 시민의 감시와 참여 영역으로 확장해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다.

이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엄중한 약속인 만큼 실행으로 증명해야 한다"며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등 시민 삶과 직결된 사업일수록 목표와 이행계획을 더욱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확하지 않은 정보로 주요 민생현안에 관한 현황을 일방 홍보하기보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민들에게 정확한 내용을 설명하고 다수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그는 "공약의 시작과 추진 과정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며 "모든 공약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획부터 실행까지 시민 눈높이에 맞춰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공약과 세부 실천계획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한편, 매월 확대간부회의 역시 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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