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 "인천 권리당원 10만 시대…토론도 자신있다"

28일 허종식 국회의원이 인천시당위원장 선거 출마선언을 했다. 박창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허종식 국회의원이 인천지역 권리당원을 10만 명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상대 후보들이 제안한 합동토론회에도 "반대할 이유도, 못 나갈 이유도 없다"며 공개토론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허 의원은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 광장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300만 인천, 10만 권리당원 시대'를 캐치프레이즈로 제시하며 인천시당 혁신 비전과 6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허 의원은 "300만 인천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유능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을 만들겠다"며 "당원주권이라는 구호를 넘어 매달 당비를 내며 당을 지켜온 당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보답하는 시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핵심 공약은 권리당원 확대다. 현재 인천의 권리당원은 약 5만 8천 명으로, 일반당원 약 16만 명 가운데 4분의 1이 권리당원으로 전환하면 10만 명 달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14개 지역위원회와 함께 '권리당원 배가운동'을 추진하고, 일반당원의 권리당원 전환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생활정치 거점인 '찾아가는 골목당사' 운영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허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성만 전 국회의원과 정일영 국회의원 등 경쟁 후보들이 제안한 합동토론회에 대해 찬성 입장을 공식화했다.

허 의원은 "반대할 이유도, 못 나갈 이유도 없다"며 "기자 출신인 만큼 공개토론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당원들에게 평가받는 선거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 의원은 또 민주당 소속 선출직 129명과 이재명 대통령이 함께하는 '130인 원팀 인천' 구축도 공약했다.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시·구의원, 14개 지역위원회가 정례적인 당정·정책 협의체를 통해 국정과 시정 과제를 함께 점검하는 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지방의원 지원 및 스타 의원 육성 △정책 중심 시당 구축 △청년 당원 육성 △원로·선배 당원 예우 등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인천시당 정책자문위원회를 신설해 조례 발의를 지원하고 AI 교육 등 정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가 하면, 청년 정치학교와 2030 정책 거버넌스를 통해 청년 정치인 육성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허 의원은 윤석열 정부 시절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을 언급하며 "민주주의를 지킨 방파제는 인천의 당원들이었다"며 "당원들과 함께했던 절박함을 잊지 않고 인천시민의 삶과 미래를 지키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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