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동해선 KTX-이음'이 '2026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코레일은 1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29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심사에서 동해선 KTX-이음은 친환경성과 안전성, 높은 에너지 효율, 고객 소통과 서비스 등 여러 항목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기존 KTX-이음과 견줘 실내 소음 에너지를 30% 이상 줄이고 공기 청정·악취 저감 설비를 새로 갖춰 승차감을 끌어올린 점이 눈길을 끌었다. 실내 소음은 70dB에서 68dB로 낮아졌는데, 수치로는 2dB 차이지만 소음 에너지 기준으로는 3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술로 만든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인 KTX-이음은 가감속 효율을 높이고 회생제동을 활용해 에너지 손실을 줄인 게 특징이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동해선 KTX-이음은 강릉역과 부전역을 하루 6차례 오가며, 7월 현재까지 87만여 명을 실어 날랐다.
코레일은 지난 2012년 경부선 KTX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매년 '올해의 녹색상품' 수상 열차를 배출했다. ITX-청춘과 누리로, O-트레인과 S-트레인, 호남선·강릉선·중앙선·중부내륙선 KTX-이음 등이 해마다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는 경부선 KTX-청룡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