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모국을 찾지 못한 다문화가정이 지자체의 지원으로 고향의 가족들과 만나는 뜻깊은 기회를 갖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는 다문화가정 10곳의 구성원 41명을 대상으로 고향 방문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환송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환송식에는 김병내 남구청장과 남구 가족센터 관계자, 대상 다문화가족 등이 참석해 모국 방문을 앞둔 주민들을 축하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대상자들은 이달부터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중국 등으로 순차 출국해 고향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남구는 타국 생활의 외로움을 달래는 정서적 위로와 함께 자녀들이 부모의 모국 문화를 이해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타국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이번 방문이 따뜻한 위로와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해 한국어 교육, 가족 상담, 자녀 성장 지원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