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초선인 장성해 비례대표 의원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상과 관련해 공동협상체계 마련과 지역 간 갈등 중단을 촉구하는 소신 발언을 내놨다.
장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동부권과 서부권의 의료기반을 함께 강화하고 지역 안에서 중증·응급·필수의료를 해결하겠다는 방향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이번 발표가 의대 입지와 대학 통합의 최종 결정으로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순천의료원을 '국립의대 교육·수련 거점병원'으로만 설명해서는 구체적인 지위와 기능을 판단하기 어렵다"며 "대학 부속병원인지 협력병원인지, 의대 교수와 학생의 임상교육, 전공의 수련 체계 등이 명확히 제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학 통합과 대학본부·의과대학 배치는 목포대와 순천대가 자율적이고 대등하게 합의해야 할 사안"이라며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지방정부, 목포대와 순천대가 참여하는 공동협상체계를 조속히 마련하고 전문가와 지역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 문제를 '순천이 반대해서 무산된다'거나 '목포가 모든 것을 가져간다'는 지역 간 대립으로 몰아가는 것은 가장 나쁜 방향"이라며 "통합이 갈등이 아니라 특별시민 모두의 생명과 필수의료를 보장하는 해법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