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야 조직 재정비…2028년 총선 지형 '변수'

"이제는 이겨야" 국민의힘 김동원 도당위원장 체제 전환
서원당협위원장 손인석·윤희근 물망…이범석 재기 고심
民 30~31일 대의원·권리당원 온라인투표…내달 1일 선출
청주권 국회의원 친명계 분류…'전당대회' 계파 갈등 변수

각 정당 제공

충북 여야 정치권의 사령탑 교체와 맞물려 정치 지형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새 도당위원장 선출을 마치고 국민의힘이 조직 재정비에 돌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가 다음 총선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김동원 체제로 전환됐다.
 
김동원 도당위원장은 27일 김영환 전 충북지사와 경쟁한 대의원 투표에서 무려 72.92%에 달하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김 위원장은 오는 2028년 총선 승리를 위한 기반 다지기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각오다.
 
김 위원장은 "이제는 이겨야 한다"고 강조한 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이기는 정당,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온몸을 던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힘은 또 김진모 당협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서원당협에 대한 조직 정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손인석 전 충북도 정무특보와 윤희근 전 경찰청장이 자천타천 새 당협위원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범석 전 청주시장 역시 재기의 발판으로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에는 송재봉 국회의원과 이영신 전 청주시의원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30~31일 이틀 동안 도당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뒤 충청권에서 당대표 선거의 첫 순회 경선이 진행되는 다음달 1일 새 도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특히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가 2028년 총선에서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 정치권의 셈법이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청주권 국회의원 대부분이 친명계 인사로 분류되면서 정청래 당대표 체제가 유지될 경우 다음 총선 과정에서 또다시 계파 갈등에 따른 지역 혼란이 되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더구나 새 도당위원장은 다음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게 되지만 자칫 전당대회 후유증이 계파 갈등으로 번지면 총선 채비에 누수가 생길 수 있다는 안팎의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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