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동해안 철도 여행 활성화 시범 정책의 일환으로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 간 영덕 고래불역 일대에서 철도관광 축제를 개최한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행사 기간 동안 고래불역에서 열차 정차 시각에 맞춰 고래 탈을 쓴 진행자가 등장해 고래불의 역사와 지명 유래를 안내하고 퀴즈쇼를 펼치는 이색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가족 단위 피서객을 위한 키캡 제작과 해변 가방(비치백) 만들기 등 아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자에게는 영덕사랑상품권과 피서 용품을 사은품으로 선물할 계획이다.
내달 1일 오후 5시에는 가수 바비킴이 특별 공연을 연다.
이 밖에 승차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역사 내 숨겨진 QR코드를 찾는 모바일 보물찾기나 인근 상가 이용 영수증을 인증할 경우 영덕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경북도는 이번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부터 동해안권 철도관광 사업을 한층 구체화할 방침이다.
박찬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단순히 지나는 간이역이 아닌, 지역 고유의 콘텐츠와 연계해 동해안 일대를 하나의 거대한 체류형 관광 지대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