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흥 쑥섬과 담양 죽화경 등 남도 대표 정원을 둘러보며 자연과 정원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정원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국립정원문화원과 협약을 맺고 국가정원과 지방정원, 민간정원, 사립수목원 등을 연계한 지역·계절·테마별 정원관광 프로그램을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관광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당일 스탬프 투어'와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체류형 1박2일·2박3일 정원여행'으로 나눠 진행한다.
당일 스탬프 투어는 민간정원 35곳을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둘러보는 방식이다. 참가자는 10곳, 20곳, 35곳을 완주한 뒤 스탬프 투어북을 국립정원문화원에 제출하면 방문 횟수에 따라 정원문화원 로고가 새겨진 기념주화를 받을 수 있다. 하반기에 열리는 '2026 민간정원 페스타' 초청 혜택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국립정원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탬프북은 참여 민간정원과 국립정원문화원에서 받을 수 있으며, 체류형 정원여행은 국립정원문화원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여름철에는 수국 명소도 눈길을 끈다. 고흥 쑥섬과 장수호힐링정원, 보성 성림정원, 장흥 월넛치유정원, 해남 비원과 포레스트수목원에서는 수국이 어우러진 여름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담양 죽화경에서는 유럽수국을 주제로 한 '눈꽃정원 플라워쇼'가 오는 8월 30일까지 열린다.
문미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산림휴양과장은 "생활 속에서 정원을 만날 수 있는 1만개 정원 조성으로 숲속의 도시를 브랜드화하겠다"며 "이번 정원관광 프로그램을 계기로 정원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1천만 정원관광 시대를 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