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무안을 대한민국 AI 농업 거점으로 육성한다.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농사와 유통, 재배관리 전 과정을 혁신하는 국가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미래 첨단농업 기반 구축에 나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국가 농업AX플랫폼 구축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국가 농업AX플랫폼 구축사업은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농사와 유통, 재배관리 전 과정을 스마트하게 바꾸는 미래형 농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국가 전략사업이다.
사업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무안군, ㈜대동, ㈜대동애그테크, LG CNS, ㈜대영GS, 아트팜영농조합법인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추진한다. 컨소시엄은 지난 4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이번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2546억원을 투입해 무안군 해제면 일원에 국가 농업AX플랫폼을 구축한다. AI 온실 21.6ha와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조성하고, AI 기반 농작업 서비스와 AI 영농 솔루션 개발·실증도 함께 추진한다.
플랫폼이 구축되면 농업인의 규모와 기술 수준에 관계없이 AI 기반 영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생산과 유통, 재배관리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해 생산성과 경영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국가 농업AX플랫폼과 함께 무안에 조성하는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실증센터, AI 기반 생육지원 데이터센터를 연계해 대한민국 농업 데이터 허브이자 농업 혁신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연내 민·관 공동출자를 통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SPC는 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총괄하며 AI 영농모델 개발, 첨단 농기계 기반 농작업 서비스, 스마트팜 운영 등을 맡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 기술 실증부터 고품질 데이터 생산과 표준화,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농업AX 완결형 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미래 첨단농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정원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식량원예과장은 "국가 농업AX플랫폼은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사업"이라며 "무안을 중심으로 핵심 인프라를 연계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 농산업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