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이동노동자 보호…전남광주특별시, 구호물품 1만2천개 지원

재해구호기금 1억원 투입…배달·택배·대리운전 노동자 대상 지원
이동노동자 쉼터 29곳과 주요 거점서 냉방용품 배부·예방수칙 안내

폭염 대응 구호물품. 광주특별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자 배달·택배·대리운전 등 이동노동자 보호에 나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재해구호기금 1억원을 투입해 지난 27일부터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구호물품 1만2천개를 배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갈수록 심해지는 폭염 속에서 취약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호물품은 광주청사를 비롯해 접근성이 좋은 광주지역 공공시설에 설치된 공공쉼터 25곳, 첨단 24시간 쉼터 1곳, 시민참여형 쉼터 3곳 등 모두 29곳의 이동노동자 쉼터와 주요 활동 거점에서 배부한다. 지원 물품은 쿨토시, 쿨마스크, 쿨스카프, 휴대용 선풍기, 의약구급함, 식염포도당, 생수 등 폭염 예방과 응급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물품으로 구성했다.

이번 사업에는 광주노동권익센터와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도 함께 참여한다. 두 기관은 이동노동자 쉼터와 주요 거점에서 냉방용품을 전달하고 폭염 대비 행동요령과 온열질환 예방수칙도 안내하고 있다.

이동노동자 쉼터에는 냉방시설과 화장실, 식수 등 필수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위치는 스마트폰 '안전디딤돌' 앱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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