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보상전문기관 지정 이후 첫 공공 보상업무를 수주하며 공공보상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충남 아산시와 '둔포원도심 연결도로 구축사업'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토지보상법 개정으로 LX가 보상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 맡는 보상사업이다. 공사는 보상업무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전문성과 실행력 강화를 추진해 왔다.
둔포원도심 연결도로 구축사업은 아산시 둔포면 일원의 신도심과 원도심을 연결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기반시설 사업이다. LX는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와 지장물 등에 대한 취득 및 손실보상 업무를 수행한다. 공사는 오는 8월 현장실사와 기본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객체탐지 기술과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 조사기법을 적용해 조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보상 절차의 공정성과 신뢰성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어명소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은 "이번 아산시와의 협약은 LX가 국토정보 전문기관을 넘어 국민의 재산권을 공정하게 보상하는 보상전문기관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드론과 공간정보 융복합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신속하고 투명한 보상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익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