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교권보호관' 경쟁률 36대 1…안민석 "성원에 감사"

50명 모집에 1823명 지원
변호사, 의사, 경찰 등 다양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교육청 교권전담보호관 지원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신설한 '교권보호전담관' 모집에 1823명이 지원해 36.4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교권보호단장)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50명을 선발하는 자리에 무려 1823명이 지원해줬다"며 "무너진 교권을 함께 바로 세우자는 도민의 절실한 염원이 하나로 결집된 결과"라고 밝혔다.

지원자 중에는 현직 및 퇴직 교원을 비롯해 변호사, 의사, 전·현직 경찰, 갈등조정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 경력을 가진 경기도민들이 다수 참여했다.

지원자 수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경기도교육청은 교권보호전담권을 추가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교권보호전담관은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을 계기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드라마속 교권전담관은 극적 효과를 위해 물리력으로 교권침해나 아동학대 사건들을 해결한다.

그러나 경기도교육청이 신설하는 교권보호전담관은 물리력 행사가 아닌 교원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교권보호전담관은 아동학대 사건이나 중대한 교권침해, 악성민원 발생 시 현장을 지원한다. 비상근으로 근무하면서 일종의 풀 형태를 유지하다가, 사건이 발생하면 현장에 배정돼 교원 피해상담이나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공정하고 완성도 높은 심사를 위해 당초 이달 말 예정이던 최종 선정 결과 발표를 내달 10일로 연기했다.

안 교육감은 "교권보호의 뜨거운 의지와 성원에 감사하다"며 "교권 회복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 사회의 현안이며, 교육청의 책무"라고 밝혔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교권보호전담관 지원 결과에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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