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 대지진을 계기로 대구시가 재해 예방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29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번 일본 강진을 계기로 대피장소와 내진보강, 이재민 구호체계 등 지진 대응 전반을 면밀히 점검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즉시 작동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구시는 8월 중 지진 대피장소 지정·관리 실태, 이재민 생활지원체계, 공공·민간 건축물 내진보강, 지진 발생 시 알림·전파 체계, 관계기관 합동훈련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옥외대피장소 720여 곳과 실내구호소 210여 곳을 구군과 합동으로 전수점검하고 안내표지판과 진입로, 국가재난안전포털등록 정보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재민 발생에 대비해 총 20만 2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구호소 210여 곳에 재해구호물자를 확보하고 행안부 특별교부세 등 국비 확보를 통해 시설물 내진 성능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진이 발생할 경우 행안부 국민재난안전포털과 안전디딤돌, 대구시 안심하이소 앱에서 주변 대피장소를 확인하고 탁자 아래 등으로 몸을 보호하거나 운동장, 공원 등 넓은 공터로 대피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지금까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사례는 없지만 재난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빈틈없는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