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강릉노동인권센터는 국가인권위원회 강원인권사무소, 민주노총 강원지역본 부와 공동으로 29일 강릉 월화거리에서 '2026 강릉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및 안전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후위기로 계속되는 폭염과 갑작스러운 폭우 등 악천후 속에서도 시 민들의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야외에서 일하는 택배기사, 배달라이더 등 이동노동자들 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관단체인 강릉노동인권센터 이현경 센터장과 김중남 강릉시장, 허병관 강릉시의회 의장 등 지역 내 노동단체와 공공·유관기관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이동노동자들에게 생수 1천여 병과 쿨스카프, 쿨토시 500여개 등을 전달하며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인사말을 통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분 들이 이번 생수나눔을 통해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동노동자들이 혹서기 온열질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바란다. 지속적으로 이동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월화거리 현장에서는 폭염에 지친 이동노동자들에게 시원한 얼음생수와 쿨스카 프 등 냉방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이와 함께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그늘막 쉼터를 운영하고 현장 노동안전 상담 및 안전문화 확산 홍보 활동을 함께했다. 또한, 현장 방문이 어려운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거점 공간인 지역 내 오토바이 수리 점에 생수를 비치함으로써 더 많은 노동자들에게 생수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강릉노동인권센터는 2025년부터 국가인권위원회 강원인권사무소, 민주노총 강 원지역본부와 함께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강릉 경포지역이 37.9도까지 치솟으며 기록적인 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