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 인공지능(AI) 돌봄서비스가 홀로 사는 어르신의 심야 응급 상황을 감지해 신속한 구조로 이어졌다.
30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20일 자정 무렵 관내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어르신 자택에서 AI 돌봄 로봇이 이상 징후를 감지했다. 관제 센터는 이를 확인한 즉시 119에 상황을 전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어르신을 병원으로 옮겼다. 어르신은 건강을 회복해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구는 관내 사회적 고립 가구 등 560여 세대를 대상으로 AI 돌봄 로봇과 AI 스피커, 365 돌봄 플러그 등 24시간 관제 센터 연계형 스마트 돌봄 사업을 하고 있다. 돌봄 로봇은 실시간 모니터링뿐 아니라 감성 대화와 건강 관리, 생활 알림, 응급 상황 감지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전문학 서구청장은 "인공지능 돌봄서비스가 응급 상황에서 골든타임 확보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