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폭염중대경보' 발효…최고기온 39도 예보

폭염특보 최상위 단계 폭염중대경보, 부산 첫 발효
30일 낮 최고기온 39도 예보
전날 38.8도 기록…역대 최고기온 경신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고 있다. 류영주 기자

부산지역에 최상위 단계 폭염특보인 폭염중대경보가 처음 발효됐다.
 
부산지방기상청은 30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부산 서부와 중부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도입된 폭염중대경보는 폭염특보 체계의 최상위 단계로, 부산에는 처음 발효됐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는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일 때 내려진다.
 
부산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39도로 예보되면서 발효 기준을 충족했다. 부산 동부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부산은 전날 오후 38.8도를 기록하며 1904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122년 만에 역대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부산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돼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며 "필수 업무를 제외한 모든 야외활동을 최대한 중단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