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은 국회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충남대병원이 추진 중인 미래 암병원 건립사업을 제안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의원은 또 보건복지부에 충남대병원 미래 암병원 건립사업의 긍정 검토와 향후 예타 조사 대상 선정 등에 대한 정부의 협조, 내년도 예산안에 현대화사업 조사과 측량비, 설계비 127억9860만 원 반영을 요청했다.
충남대병원 미래 암병원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1조5천 억 원을 들여 900병상 규모로 암종별 진료센터와 암특화 양성자치료센터, 장기이식센터, 로봇수술센터, 세포치료센터, 조혈모이식·혈액암센터, 방사선종양센터,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충남대병원은 지난 2023년 7월 암병원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실시한 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 대 편익(B/C)이 1.264로 사업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
충청권의 암 환자 유출률은 지난2022년 기준 금산 97.9%, 논산 93.6%, 옥천 92.6% 등으로 매우 높았다.
박 의원은 "국립대병원이 위치한 대전도 39.3% 에 달하는 등 지역 의료의 위기는 가속화되고 있으며, 특히, 암 등 고난도 중증 질환에 대한 최종 치료 역량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