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친구 살해 혐의' 정재환 구속 기소

대구지방검찰청. 류연정 기자

경북 경산에서 자신의 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정재환(24·남)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방검찰청은 살인 등 혐의로 정재환을 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재환은 지난 4일 오전 4시쯤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친구인 2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함께 술을 마셨던 다른 친구 C씨를 폭행해 상해를 가한 혐의도 있다.
 
정재환은 범행 후 나체에 피가 범벅된 채로 거리를 활보하는 등 기행을 벌이기도 했다.
 
검찰은 "범행 당시 상황이 녹음된 통화음성 파일과 정재환이 범행 직후 촬영한 현장 사진 및 정재환의 심리상태를 분석해 정재환이 자신을 진정시키려는 피해자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이미 저항 능력을 상실한 피해자를 계속해 공격하는 등 잔혹한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등과 협의해 피해자와 유족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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