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취업 활짝"…전문대교협·KAC공항서비스 맞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KAC공항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사진. 전문대교협 제공

승무원, 공항 지상직 등 항공산업 취업을 꿈꾸는 전문대학 학생들에게 희망찬 소식이 전해졌다. 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곧바로 공항 현장에서 실습하고, 인턴십을 거쳐 취업까지 이어지는 코스가 열릴 전망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도)와 KAC공항서비스㈜는 30일 서울 중구 전문대교협에서 항공산업 및 공항운영 분야의 전문인재를 키우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단연 '현장 실무'와 '취업 연계'다. 기업은 당장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준비된 인재를 원하고, 학생들은 실무 경험과 확실한 취업처를 원한다는 점에 착안해 두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책상 앞 공부를 넘어, 학생들이 실제 공항 시스템을 체감하며 배울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력한다. 구체적으로는 △공항운영 및 지상서비스 교육과정 공동 개발 △현장실습 및 인턴십 운영 △산업체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지역공항과 지역 전문대학의 상생 모델'이다. 최근 청년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지역 전문대에서 교육받은 우수 인재가 지역 공항에 취업해 고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김영도 전문대교협 회장은 "전문대학은 산업 현장의 변화를 가장 빠르게 반영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라며 "학생들이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미래 항공산업을 이끌어갈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창진 KAC공항서비스 기획본부장 역시 "이번 협약은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전문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나아가 국내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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